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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는 마을공동체 한마당 ‘제3회 동!동!동대문 마을 열어라’ 행사가 오는 31일 오후2시 장안동 동대문구민회관 앞 장평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마을축제는 오후2시 식전행사로 난타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남성 중창공연 등으로 시작한다. 이후 우리밀 친환경 요리, 전기 없는 가습기 만들기, 함께 읽는 책이야기 텐트, 재생 나무로봇 만들기, 스탬프로 만드는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과 나눔 장터, 운동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동대문구 내 부모 커뮤니티와 육아공동체 연합인 ‘동그랗게’에서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다.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한다는 자체로 큰 의미가 있으며, 점점 삭막해져 가는 도시 생활에 찌든 주민이 서로 소통해 활짝 웃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3년 부모 커뮤니티 정기모임 중 내 아이들과 이웃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행사를 열자는 뜻을 모아 장평근린공원에서 합동으로 제1회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 올해로 3회를 맞이하게 됐다.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동대문구를 실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