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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자신과의 성관계장면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성폭행한 파렴치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4일 자신과의 성관계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성폭행한 A씨(40)를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B씨(33·여)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뒀다가 이후 "돈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장면을 가족들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