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내부 통로 만드는데 2시간 정도 소요 예정
[매일일보=속보팀] 천안함 함미 바지선 탑재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함미 부분에서 "많은 시신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5일 군 관계자는 "일부 배수요원들이 선체 내로 진입해 고인 물을 바깥으로 빼낸 작업을 하던 중 선체 안에서 많은 시신을 목격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44분께 수색 요원들이 함미에 올라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으며, 9시46분께 해난구조대(SSU)와 해군특수전여단(UDT) 요원들이 함상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한편 군 당국은 오후 1시40분 현재 실종자 수색 작업과 함께 합동 조사단의 채증 및 안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선체의 내부 통로를 만드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통로를 만든 후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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