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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최서준 기자] 군은 15일 "침몰 천안함 승조원 서대호(21)·방일민(24)·이상준 하사(20)·이상민 병장(22)·안동엽 상병(22)의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 하사와 방 하사의 시신을 함미 승조원 식당과 기관부 침실을 잇는 통로에서, 이 하사와 이 병장의 시신은 승조원 식당 내부에서 발견한 뒤 독도함으로 옮겨 신원 확인절차를 마쳤다"면서 "이후 안 상병의 시신도 수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현재 군은 함미 내부에서 시신을 계속 수색 중인데, 해당 승조원 가족들은 이들이 차디찬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비보를 접한 뒤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