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송병승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발생한 화산재가 내일(20일) 한반도 상공에 도착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 된다.
기상청은 19일 "화산재를 포함한 대기가 지상 6000~8000m에서는 내일(20일)쯤, 3000~5000m에서는 오는 22일쯤 우리나라 북쪽과 만주 상공을 통과할 것"이라며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면서 해가 뿌옇게 보이는 등의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전했다.기상청은 이어 "이미 무거운 화산재는 유럽 등지에서 다 낙하했기 때문에 화산재가 떨어지지는 않아 사람들이 호흡 곤란 등을 느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생겨난 화산재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을 오가는 54편 중 41편의 비행기 운항이 취소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