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경남도는 산업단지개발을 위한 진입도로 6건(12.44km 구간) 개설사업에 당초 국비 예산 426억원에 140억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모두 566억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해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의 경우 입주 기업체에게 산업용지 분양가격을 보다 경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입도로 건설 사업비 명목으로 지난 정부 추경에서 5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남도 산하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10월27일 관련 지자체(창원시, 김해시, 사천시, 양산시)의 실무 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집행을 논의한 결과 토지보상을 전문기관에 위․수탁해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는 해당 지자체의 협약체결에 따라 급속한 조기집행의 결과를 반영, 토지보상비 90억원을 경남도에 우선 반영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 6~9월에는 창원 동전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으로 당초 167억원에서 교차로 개선 등을 위해 추가 사업비 8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그리고 양산 석계2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의 국도 35호선 진출입(가감속차로)로 추가개설 등을 위해 당초 180억원에서 34억원 증액된 총 214억원으로 확보하기도 했다.김대형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이같은 국비 추가확보는 경남도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중앙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의 결실로 이뤄낸 성과"라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