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심화"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우리나라의 경제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는 원인이 수출 부진 지속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라는 지적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수출 부진으로 광공업생산이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하고 평균가동률도 하락해 경기 회복세가 제한된 범위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는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KDI는 진단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해 10월(8.4%)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 11월 설비 투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5.4% 감소했지만 건설 부문에서는 건설기성(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 건축부문이 15.4% 증가하는 등 전월에 이어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