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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3층 오디토리움)에서 어린이와 가족, 어린이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정부포상자로는 강진순(80세, 혜림학원 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김종찬(76세, 성로원아기집 원장, 국민훈장 목련장), 정순희(72세, 진주기독육아원 원장, 국민포장), 박계두(75세, 파랑새아이들집 원장, 국민포장), 김익자(68세, 성우보육원 원장, 국민포장), 그리고 모범어린이 113명을 포함하여 총 176명이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념식은 어린이헌장 낭독, 정부포상 수여식, 기념사, 영상메시지, 어린이날 노래로 이어진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성인과 어린이 뮤지컬 배우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식의 ‘스토리텔링’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어린이들의 호응과 반응에 따라 다음 순서를 넘어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에 따라 참가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행사를 만들어 가게 된다. 또한 이날 진행되는 대부분의 축하공연도 어린이들이 직접 나서 시설 어린이들의 난타공연, 다문화 어린이들의 어린이날 노래합창, 시각장애인 어린이들의 중창단공연 등이 이루어진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어느 행사보다도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를 만들어 가고 즐길 기회가 많이 마련된 어린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배드민턴선수 이용대 씨, 동화작가 황선미 씨 등의 유명 인사들이 어린이들에게 축하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오며, 인기가수 ‘제국의 아이들’은 직접 행사장을 찾아와 어린이날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