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선전(深圳, 심천)시에 분행(지점)설립 내인가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1997년 중국에 진출해 지난해 6월 외국계 은행 중 처음으로 텐진에 현지법인(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 법인장 문호성)을 설립했다. 이 번 선전분행이 설립되면 텐진, 칭다오, 션양, 옌타이, 쑤저우, 텐진 시칭, 칭다오 성양지행과 함께 중국 3대 경제권역 모든 지역에 8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선전시는 광동성 남쪽에 위치한 중국 최초의 대외 개방도시로서, 홍콩과 가장 인접해 있고 삼성·LG·현대 등 한국계 대기업 및 다수의 협력 중소기업들이 진출한 지역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텐진, 쑤저우 지역에도 지행을 추가 개설해 중국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중국 현지인 대상 개인금융과 신용카드 영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