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염원하는 6천여 명의 함성이 울산 동구를 뒤덮는다. 현대중공업은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사내 체육관에서 아르헨티나전 ‘노사 공동응원전’을 펼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응원전에는 오병욱 사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6천여 명이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응원 열기를 북돋우기 위해 생수, 음료, 안주, 캔맥주 등이 담긴 간식꾸러미 6천여 개와 생맥주 3천 리터, 팝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치어리더 공연과 응원 배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리 회사만큼 축구사랑이 남다른 기업은 없을 것”이라며, “승리를 바라는 사우들의 마음이 동구를 넘어 남아공에서 신화를 써나가는 선수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