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 협력키로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삼성전자와 ‘신규 핀테크기술 발굴 및 글로벌 진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앞으로 양사는 다양한 핀테크 기반 금융서비스 출시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클를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협력키로 했다.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삼성전자와 핀테크 부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신개념 모바일 인증서비스, 포인트사업 제휴, 지급결제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신기술이 접목된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금융소비자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그룹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가 출시 후 8개월만에 500만 회원을 돌파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는 하나금융그룹의 핀테크 역량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녹스와 삼성페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KEB하나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KEB하나은행은 아시아 주요은행과 제휴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며 제휴 은행과 포인트 교환 및 상호 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또한 KEB하나은행과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핀테크 서비스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핀테크 서비스가 향상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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