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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6~28일 2박3일동안 해운대구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 고등학생 90명과 인솔교사 26명 등 116명이 참가하는 ‘2016 아시아 청소년 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포럼은 학생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아시아 청소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가간 상호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행사다.이번 포럼은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지역에 맞게 실행하기(Act Locally, Think Globally)’란 주제의 특강, 국가별 주제발표, 분임활동, Culture Night, 한국문화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한다.참가 학생들은 국가별 주제발표 시간에 환경문제, 미래의 세계역사, 각국의 대학입시제도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Culture Night 시간에 민속 무용 등 자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또 한국문화체험 시간에 탈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해 본다.안주태 인재개발과장은 “아시아 학생들은 이번 포럼에서 공통 관심분야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며 “이를 통해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