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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 부산 기장군 소재)이 경남지역 도서벽지의 과학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과학관인 ‘두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두드림 프로젝트는 과학문화 체험시설이 부족한 소외지역 및 사회배려계층 학생들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국립부산과학관과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체험형 이동식 과학관 사업이다.경남지역에서는 서부경남 지리산권인 하동과 거창, 중부지역인 의령, 섬지역이 많은 통영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하동에서는 여름방학기간인 오는 29일(금)부터 8월 4일(목)까지 1주일간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Dream? Dron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드론의 비행 원리를 알려주는 전시물과 함께 드론을 실제로 조종하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또, 3D 프린터와 3D펜을 이용한 EnS(엔지니어 & 소프트웨어) 체험과 교육이 진행되며, 로봇물고기와 휴머로이드, 댄싱 로봇도 만나볼 수 있다.이동식 돔을 이용한 천체투영관도 설치하여 별자리 해설 및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주간‧야간 천체관측도 진행될 예정이다.하동지역 두드림 행사는 특히 섬진강 재첩 축제 개막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지역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하동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하동에 이어 8월 19일(금)부터 26일(금)까지는 경남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두드림 프로젝트가 개최되며 추석 이후에는 의령과 통영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국립부산과학관 이영활 관장은 “두드림 프로젝트는 과학문화시설 취약지역과 사회 배려계층 학생에 대한 과학체험 기회를 확대코자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 확산 차원에서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