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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영근 기자] 구례군은 지난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주)구례삼촌 이명엽 대표가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이명엽 대표는 지천으로 널려있던 쑥부쟁이를 이용하여 가공 상품화하고, 요리개발 전문교육 강사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쑥부쟁이 머핀과 쿠키를 개발하여 특허출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생산, 가공, 체험, 소비를 접목한 쑥부쟁이 카페를 운영하는 등 쑥부쟁이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이명엽 대표는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쑥부쟁이 머핀과 쿠키를 구례 명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구례군농업기술센터 박노진 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는 쑥부쟁이를 힐링식품에서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으로 탈바꿈하고 6차산업화 우수모델로 성장시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세계일보와 농촌진흥청에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세계농업기술상은 매년 우수한 농업인을 발굴‧시상하여 농촌과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새로운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