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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국내 보청기 판매 1위 스타키코리아의 심상돈 대표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4대 신경계질환(뇌전증·치매·파킨슨병·뇌졸증)환자들에 동반되는 우울증 치료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와 대한뇌전증학회 명예고문 홍보대사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홍승봉 교수, 대한뇌졸증학회 김종성 교수, 코우스케 카네모토 정신과 교수, 박정희 동산히어링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우울증 환자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한 SSRI 항우울제의 급여기준 개선에 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홍승봉 대한뇌전증학회 회장은 “신경계질환 측에서 보는 우울증은 흔하게 동반되는 증상 중 하나로 SSRI 항우울제는 신경계질환 우울증 치료에 꼭 필요하다”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의식인지기능 저하 및 심장독성, 정혈압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시킨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특히 뇌전증 환자와 노인들의 경우 작은 약물에도 큰 부작용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정파탄, 실직, 감정 폭발사고 및 자살로 이어지는 SSRI 항울제는 신경계질환 우울증 치료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정책토론회에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 공동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심상돈 대표는 “우울증과 같은 경우 환자들뿐만 아니라 장애인들과 그들의 가족들 역시 우울증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한 자살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이어 심 대표는 “해당 질환으로 발생하는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과 우울증 치료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