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NVD 셋톱박스 사업은 지난 2008년 말부터 추진된 중국 정부의 NVD(Red-ray Next-generation Versatile Disc)표준화 사업인 ‘레드레이 프로젝트’로 기륭전자가 개발 및 생산에 관한 합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본사업에 따라 올해 65억원 규모의 NVD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NVD셋톱박스는 중국정부가 6억위안(약1100억원)을 투입해 독자적으로 ‘레드레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외국제품(blue-ray)에 비싼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성장 사업”이며 “기륭전자가 중국내 최초로 HD셋톱박스에 레드레이 기능을 결합해 출시하는 것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블루오션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장강일보와 초천뉴스는 “현재 중국내 DVD플레이어 시장이 연간 2억8천만대 규모로 초기 5%의 시장만 점유해도 약 1400만대 규모, 한화 1조5천억원에 해당하는 시장”이라며 “NVD가 기존의 DVD시장에 비해 기능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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