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대표 배은주)은 지난 11일 열린 제13회 동경 골드콘서트에 참가한 청각장애인 창작수화무용팀 ‘비츠로’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츠로(황신애, 이은별)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에서 제작한 앨범 '세상의 빛이 되는 노래'에 수록된 '네 바퀴의 꿈'으로 경연에 참가했다.이 곡은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향해 용기를 갖고 힘을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날 경연에서 원곡 가수인 배은주씨도 함께 무대에 올라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공연 후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감동을 표현했고, 심사위원들은 특별상을 수여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강남장애인복지관의 공연예술팀 정원일 팀장은 “한국의 장애인문화예술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일본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감동의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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