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홍시아이스크림’ 개발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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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홍시아이스크림’ 개발 첫 출시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6.10.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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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회에서 신황마을 주민들이 감홍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중이다 <광양시 제공>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광양시가 전국 최초로 홍시를 이용한 ‘소프트아이스크림’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24일 시식회를 가지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홍시 아이스크림은 진상면 신황마을이 지난 2015년 ‘전라남도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교부된 사업비를 들여 시가 한국식품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개발했다.
시는 이번 아이스크림 개발을 위해 식품연구원과 함께 일반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조사한 후 얼린 홍시를 녹여서 먹는 일반 아이스 홍시와 다르게, 홍시와 감분말을 활용한 2개 제품을 개발해 차별화를 꾀했다.홍시는 숙취해소와 체내 노폐물을 배출에 탁월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홍시 아이스크림은 다른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쫀득하고 홍시의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상희 신황마을이장은 “홍시 아이스크림은 곶감의 뒤를 이어 감의 활용도를 높이는 새로운 방법으로 광양 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광양매화 축제, 광양숯불구이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판매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상희 도시경관팀장은 “매실에 이어 지역 특산물인 감을 이용한 특화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관광 상품화 해 주민들의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면, 젊은 세대들이 돌아오는 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신황마을의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은 도비 1억5천만 원에 시비를 포함해 총 3억 원을 투입해, 아이스크림 등 주민 소득 창출사업 뿐 아니라 조형물 설치와 담장 등 마을을 주민 주도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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