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검찰이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선 최순실씨의 긴급체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1일 오후 3시께 출석한 최씨를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농단 사태의 전반에 걸친 의혹을 조사 중이다.현재 검찰은 긴급체포로 최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한편 최씨는 이날 검찰조사에서 아들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절대 아들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