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웃나라 일본, 다로와 리노네 집으로 놀러오세요!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16년 11월 여덟 번째 체험하는 문화상자(다문화꾸러미) ‘곤니치와 일본’ 일본꾸러미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문화사회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문화다양성 이해도모를 위해 2010년 베트남‧몽골 꾸러미를 시작으로 현재 총 8개국의 다문화꾸러미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역사‧문화적으로 밀접한 일본 문화 이해와 체험
올해 다문화꾸러미는 ‘곤니치와 일본(안녕 일본)’으로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된 일본꾸러미이다. 일본은 체류 외국인 국적별 현황에서 4위(36,309명), 그 중 결혼이민자로 체류하는 일본인은 세 번째(12,846명)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이웃나라 일본과는 역사·문화적으로 밀접한 교섭관계에 있는 만큼, 양국 간 인적교류, 문화, 교육 등 다각적 교류에 대비해 어린이들의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개발했다.일본꾸러미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문화꾸러미는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자료들을 전시상자에 구성한 문화상자이다. 일본꾸러미는 일본인 친구 다로와 리노네 집에 놀러가서 일본의 문화를 만나는 것으로 구성됐다.문화다양성교육 현장에서 일본꾸러미 만나요!
일본꾸러미는 큰꾸러미 1세트와 작은꾸러미 5세트로 구성돼 있다. 작은꾸러미는 전국의 박물관, 도서관, 학교, 다문화센터 등 관련기관에서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며, 현재 다문화꾸러미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매년 200여개 기관에서 신청을 통해 800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다문화꾸러미는 문화다양성 교구재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문화꾸러미 대여뿐만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다문화꾸러미 학습과 활용을 위한 강사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2017년은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다문화교육으로 다문화 강사 지원 사업을 함께 운영한다. 그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만 활용하던 큰꾸러미를 지역의 다문화교육 관련 기관을 선정해 대여 운영하는 등 강사비 지원과 강사 역량강화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해오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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