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21~’17.2.26 여의도한강공원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가 <스타즈 오브 유로>라는 타이틀로 서울 한강에서 아시아 최초의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올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서커스로 한강의 한파를 날려버릴 예정이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내한공연인 <스타즈 오브 유로>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스타즈 오브 유로>는 지난 20년 간, 유럽, 호주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 화국 등 세계 40여개 도시에서 약 300만 관객의 환호를 받아온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로 이번 서울 공연 이후 국내 투어 뿐만 아니라 아시아투어를 계획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스타즈 오브 유로>는 지금까지 보아온 몸으로 하는 기예 중심의 단순한 서커스와는 확연히 다르다. 오토바이 점프, 빅 휠, 인간대포 등 최신 테크놀로지와 서커스 기예를 접목한 프로그램은 시대를 넘어 모든 관객으로 하여금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번에 내한하는 유럽 서커스 공연단은 1800년대부터 7대를 이어온 유럽 최고 서커스 가문 중 하나인 독일 웨버 가문으로 정통 유럽 서커스는 물론,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고난이도 서커스 테크닉을 선보여 왔다.특히 대형 서커스 공연을 위해서는 대규모 이동식 가변극장이 필요한데, 이번에 마련되는 그랑샤피토(Grand Chapiteau)는 1,204석 규모의 초대형 천막극장으로 설치돼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주변은 ‘한강의 유럽’ 이라는 콘셉트로 꾸며 관람객에게 더 많은 재미와 편의를 제공한다.그랑샤피토는 지름 50m 규모의 메인텐트 한 개 동과 26m 규모의 포이어 보조 텐트 한 개 동으로 구성된다. 악천후나 화재를 대비해 초고강도 특수재질로 제작해 안전성을 극대화 했으며, 최적의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 난방시설을 설치하고 로비, 먹거리, 판매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겨울철 한강을 찾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스타즈 오브 유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한강에 오셔서<스타즈 오브 유로>서커스 공연으로 즐거운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스타즈 오브 유로 홈페이지(www.greateuroaisa.com) 또는 ㈜해광ENT(☎512-82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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