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9포인트 떨어진 1775.34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미국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분석에 미국증시와 유럽증시가 동반 하락했고, 국내증시에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수급상으로는 개인이 220억 원 순매수로 출발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0억 원, 160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은행, 통신, 의약 업종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 화학, 종이목재 등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전날 큰폭의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나란히 반등에 나서고 있고,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