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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기획재정부는 24일 다음달 7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입찰일 및 만기별 발행 물량은 다음달 6일 3년물 1조 7600억원, 7일 30년물 1조 1900억원, 13일 5년물 1조 7200억원, 20일 10년물 1조 9900억원, 27일 20년물 8400억원 등이다.초장기인 만기 50년짜리 국고채 3000억원은 다음달 17일 입찰 공고를 하고 3월 22일 입찰을 진행한다. 단일가 낙찰 방식이다.기재부는 올해 총 1조원 안팎 50년물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일반인이 입찰에 참여하면 경쟁 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1조 5000억원 한도에서 물량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원금·이자 분리 채권(STRIPS·스트립)은 만기 물별로 최대 1500억원(30년물도 동일)을 정례 공급한다.단 50년물은 해당 조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물가 연동 국고채는 각 국고채 전문 딜러(PD)별로 10년물 낙찰금액의 25% 범위 안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