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중앙일보와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7 일하기 좋은 기업’ 공기업/비영리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발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해 객관적인 지표를 설정해 분석했으며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기업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30일 중앙일보와 잡플래닛은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기업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지표인 ‘2017 임직원이 뽑은 일하기 좋은 기업 지표(2017 Best Companies to Work, 이하 BCW)’를 발표했다. 잡플래닛 서비스에 등록된 2만20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평점, 승진기회 및 가능성, 급여 및 복지, 일과 삶의 균형, 사내 문화, 경영진 만족도 등 6개 정량평가와 해당 기업의 장단점,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 등 정성평가를 반영해 지수화했다.
6개 정량평가 중 1개는 총평점 30점, 나머지 5개는 각각 14점으로 환산해 객관성을 높였다. 지수 산출에 사용되는 모든 정보는 잡플래닛을 통해 수집됐다. 근로자가 회사 눈치를 보지 않는 상황에서 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왜곡되지 않은 실체적 만족도가 반영된 평가 방식이다.
지난해 9월 1일에 취임한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재단 부임 이후 문화로 더 즐겁고 예술로 다 행복한 문화서울을 연출하겠다는 더다이즘을 실현하려고 노력했다”며 “기존에 관행처럼 진행됐던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즐거운 조직생활을 통해 재단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CW는 평가 대상 기간(2016.01.01.~2016.12.31.) 동안 전현직 임직원 평가 데이터 15건 이상, 승인리뷰 비율 7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공기업/비영리 기업 분야를 조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해당 분야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문화예술의 창작 및 보급, 예술교육,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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