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제지표 호조로 1780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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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제지표 호조로 1780 등정 성공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9.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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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미국의 주택판매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자 외인 매수세가 유입, 코스피가 1780선을 넘어섰다.

3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95P오른 1780.68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주택판매에 선행하는 지표인 잠정주택판매지수가 7월에 5.2% 상승하며 3개월만에 급락세에서 반등 시장의 주택시장 더블딥 걱정을 경감시켜줬다. 8월 소매매출도 지난달보다 3.3%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 호재가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과 121억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359억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어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도 359억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은행(-0.83%), 음식료(-0.74%), 건설(-0.78%)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3.42%), LG디스플레이(1.97%), 하이닉스(1.90%) 등 IT업종이 힘을 내고 있다. 반면 신상훈 신한지주사장의 고소 여파로 어제에 이어 신한지주(-1.93%)는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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