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영화문화사업단’ 발대식 개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 근현대를 결정지었던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학농민운동이 영화로 제작된다. 오는 4월 29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정읍사 예술회관 에서 ‘동학농민운동’ 지도자이자 농민의 대중 이였던 ‘전봉준’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전봉준’ (가제) 출범식이 열린다.제작은 영화 ‘로드무비’의 김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동학사상과 전봉준 업적의 역사를 제 조명해 영화로 만든다.전봉준 영화문화사업단은 영화촬영뿐만이 아니라 전봉준의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애니메이션, 팬시 등의 MD상품화와 영화촬영 세트장 등을 정읍지역 관광인프라 구축에 함께하는 등 지역발전에 공헌 하는 사업단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앞서 발대식을 가진다고 밝혔다.동학농민운동은 민중운동의 시작이었으며 오늘날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과 대중이 중심이 되는 평등하고 민주적인 세상을 이룩했던 민중운동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정읍지역 내 민주인사들 사이에서 1970년대 이후 역사의 자리매김을 위한 조명작업이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했다. 이후 1980년대부터는 구체적으로 전봉준의 평가작업이 문인들과 지역문화계에서 폭 넓게 이뤄졌다. 이에따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이어지고 있다.전봉준 문화사업단은 영화제작과 사업단 발대식을 통해 역사적 사실 규명과 관련사적복원을 하는 한편 김인식 감독을 통한 영화제작에 나서기로 한 것. 행사는 정읍사예술회관에서 29일 오후2시 전북지역 지자체 기관장과 문화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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