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주요 전략사업인 방한시장 다변화와 신규 시장 발굴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21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전 세계 주요 언론인 및 여행업자 약 200명을 초청, 방한관광 홍보 및 신규 상품 개발 등으로 방한 시장 수요를 적극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투어는 동북아 불안 상황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한 한국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일본, 대만‧홍콩, 몽골 및 아시아 중동, 구미주등 전 세계 18개국 약 200명의 언론인, 여행업자 및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 시장별 특성에 맞는 코스로 동시에 추진된다.먼저 21~27일까지는 14개국 75명의 해외 유력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각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코스를 구성, 어권별 투어를 실시한다.일본(24~27일, 15명)은 뷰티·액티비티·쇼핑·미식 등 ‘스몰럭셔리 31’로 정의된 여성 콘텐츠를, 태국·두바이 등 동남아시아·중동(21~25일, 29명) 8개국은 한류, 패션, 뷰티 등 ‘Lady's special'을 테마로 한 여성 선호 체험코스를, 대만·홍콩(23~27일, 28명)은 드라마 촬영지 및 신규 랜드마크 등 젊은 층 대상 흥미유발 콘텐츠를, 미국·스페인·캐나다 등 구미주(22~27일, 3명)는 서울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강릉의 관광지를 홍보한다.공사에 따르면 시장별 특성에 따른 차별화 코스를 포함, 공통적으로 2030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체험 콘텐츠와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서울로 7017,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등과 같은 신규 랜드마크 코스를 집중 소개해 개별관광객 유치를 강화한다는 것. 이와 함께 최근 방한관광 추세를 보이는 5개국(일본·홍콩·싱가포르·베트남·러시아)에서 총 69명의 여행업자를 초청, 수도권 및 부산·대구·전라·강원지역을 중심으로 한 테마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26일에는 7개 테마(공연·전통시장·문화관광축제, ‘2017 월드클럽 돔 코리아(EDM페스티벌)’, 평창 동계올림픽, 스포츠, 이색체험 관광벤처)의 신규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 30개 업체가 참가하는 2017 한국 테마관광 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개최, 국내 중소 관광업계의 해외 판로 진출을 지원하는 테마콘텐츠를 활용, 상품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29일부터 6월 4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몽골·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 등 11개국 51명의 오피니언 리더 및 주요 여행사의 산업관광 상품기획 담당자를 초청, 국내 산업관광 상품개발 팸투어를 추진한다.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삼성 이노베이션뮤지엄, 현대모터스튜디오, 강릉 평창동계올림픽홍보체험관, 월정사, 참소리박물관 등 답사와 국내외 산업관광 관계자간 교류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메가 팸투어를 시작으로 시장 다변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지원, 프리미엄 상품 홍보 및 판매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방한 관광시장의 양적·질적 성장 및 경제활력 회복 등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