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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6월 4~5일 양일간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시에서 한국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일반소비자 대상 의료관광 상품전 및 현지 관광업계 대상 한국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부산, 대구, 강원, 충북지역 지자체와 5개 의료기관, 의료 에이전트 등 총 9개 기관이 참가한다.한국 의료관광 상품전에는 소비자 대상 의료관광 상담 및 프레젠테이션 뿐만 아니라 한국의 비언어극 ‘파이어맨’ 공연, 현지 K-Pop 커버댄스 그룹 공연, 한복입기 체험, 손 마사지 체험, 한국 전통문양 도장찍기 등 한국 문화체험 행사로 한국의료의 우수성 홍보와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또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국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시베리아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14배로 다이아몬드, 석탄, 천연가스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어 경제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사하공화국을 포함한 러시아 지역 방한 의료 관광객은 지난해 2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했으며 내과질환, 외과질환, 검진 등을 중심으로 방한 의료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주성희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사하공화국은 의료관광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야쿠츠크 현지 에이전트와 함께 한국 의료관광 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해 방한 의료수요 창출 확대와 해외 의료관광객의 지방 거점도시 유치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