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KBS교향악단이 오는 6월23일 오후 6시에 국내 최대규모 오피스빌딩 GFC(강남파이낸스센터) 1층 로비에서 직장인클래식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GFC에는 삼정KPMG, BAT코리아, 이베이코리아, 디아지오, 씨티은행, 한국로렉스, 삼성증권등 100여개가 넘는 국내굴지의 기업과 외국인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에 창설된 KBS교향악단 직장인클래식시리즈는 직원들 간의 친목과 기업 간의 클래식 네트워크를 형성해 클래식 붐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공연은 활동적인 직장인들을 위해 전 관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각 기업체 임직원들의 자사소개 와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코너’에선 회사 임직원의 좋아하는 클래식곡을 소개하고, 이곡을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특별한 기회를 갖는다. 또한 앞으로 악기연주에 재능 있는 각 회사 직장인들을 협연자로 초청해 함께 공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오는 6월23일 첫 번째 공연에선 최근 유쾌한 클래식 전도 개그맨으로 유명한 김현철씨가 공연해설과 앙코르곡을 깜짝 지휘할 예정이다. 또한 KBS교향악단 최병호 부악장이 마누엘 폰스의 <별>과 비발디 <사계> 중 ‘여름’ 3악장을 특별 협연할 예정이다. 이외 영화음악과 광고 속 클래식, 왈츠, 발레 음악등 다양한 클래식음악을 준비했다.KBS교향악단 관계자는 “퇴근길 직장인들이 KBS교향악단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하루의 피로를 잊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 첫공연에 기대를 나타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회는 KBS 9시 스포츠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이승현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직장인클래식시리즈>의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 02-6099-74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