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우륵의 후예들이라고 자칭하는 충주의 젊은 예인들로 구성된 우륵아트패밀리(단장 여승헌)가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중원의 부활 음악회’를 개최한다. 8월 10일 오후 7시 반 탄금대 야외음악당에서 불패신화 조영하가 총연출을 맡고 충주시 후원, 햐얀민들레 농원(대표 윤시현) 협찬으로 열린다고 국내유명 전통기획사 용문이 9일, 밝혔다.이날 음악회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이 미션 임파서블을 국악타악과 드럼으로 음악회의 서두를 알린다.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대표가 고천문을 낭독하면 경ㆍ서도 소리꾼 권재은 명창이 국민화합과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물반주에 통일비나리로 탄금대를 울린다. 또한 특별출연가수 이진관씨가 “사랑은 미완성”등 50-60대의 향수를 불러일으길 예정이다.
이에더해 민요소리꾼 유현지가 사회를 맡은 우륵아트패밀리가 민요의 향연으로 음악회의 즐거움을 더한다. 뮤지컬 가수 한남수가 지금 이순간등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한다.혼합국악관현악 형태의 우륵아트패밀리+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협연하는 무대에서는 천성대가 '산체스의 아이들'을 태평소로 연주해 이색적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이어 제이댄스스포츠 배진우·정소영이 리베르탱고 연주에 '시선 사로잡는 심쿵댄스’를 선보인다. 우륵국악단 우혜영비상임단원이 이경섭작곡의 상사몽으로 대중을 홀리고 박타령으로 복을 나눠준다, 국내에서도 인정받는 김진미풍유무용단 유한성단원의 한국무용 춤사위도 함께한다.방황이란 신나는 연주곡과 충주시택견단과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의 판타스틱한 콜라보네이션도 기대할만하다. 끝으로 충주를 대표하는 사물놀이 몰개가 신모듬협연으로 신명나는 대화합의 한마당이 준비된다.충주시문화예술과 권중호과장은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이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탄금대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많은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통해 젊은 예술인들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주최 측은 "탄금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오후 5시부터 차량출입 통제를 시행하기에 세계무술공원 주차장에서 셔틀버스이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잔디밭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므로 돗자리 깔고 간단한 음식을 즐겨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요즈음 날씨의 변덕으로 인해 우천시 우비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비가 거세지면 호암예술관에서 진행하며 이날 음악회는 국민방송 KTV '울림'에서 녹화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