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참가국들이 경쟁적인 통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기로 합의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하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 올렸지만 주택차압 조사에 대한 우려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6포인트(0.46%) 상승한 2490.8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4포인트(0.21%) 높아진 1185.62로 시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9월 기존주택 거래실적도 453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 대비 10.0% 급증,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일부 살아났다.
다만 주택압류 절차에 대한 당국의 조사 등으로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 가까이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JP모간과 웰스파고는 각각 1.5%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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