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1.89달러·두바이유 50.55달러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30달러 하락한 배럴 당 46.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2달러 떨어진 배럴 당 51.89달러를 기록했다.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01달러 내린 배럴 당 50.55달러를 보였다.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은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미국 멕시코만 일부 정제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미 원유재고가 약 140만배럴 증가할 전망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엑손모빌, 쉘 등 7개 회사의 8개 정제시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정제가동률을 축소했으며 중단 및 축소 규모는 약 240만배럴에 달한다.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은 유가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NOC사가 무장단체의 송유관 공격을 이유로 해당 송유관과 연결 돼 있는 Sharara, El Feel, Hamada 등 3개 유전에 대해 수출 불가항력을 선언했고, 이로 인해 리비아 원유 생산량이 약 30만배럴 감소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57% 하락한 92.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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