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찬 “진실의 편 아닌 모든 이들, 적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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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찬 “진실의 편 아닌 모든 이들, 적으로 간주”
  • 최봉석 기자
  • 승인 2007.02.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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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옥 씨 등 명예훼손으로 고발”
[매일일보닷컴] 이명박 전 시장이 96년 총선 당시 거액을 주고 ‘위증’을 교사했다고 주장해 사회적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김유찬씨가 “진실의 편에 서지 않는 이들은 모두 국민의 적”이라며, “이명박 전 시장측 정두언 의원, 박형준 의원, 권영옥 국장 등 3인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25일 김씨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3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씨는 이날 본지를 비롯한 각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정 의원 등 3인을 고발하게 된 배경과 관련, “이 전 시장측 인사들이 자숙하지 않고 참으로 근거없는 논리로 본인을 비방하고 있는데 이는 유감”이면서 “한나라당 검증위 검증결과와는 무관하게 허위사실유포에 따라 불가피하게 고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김씨는 “이 전 시장은 전.현직 측근들인 3인을 방패삼아 공영방송출연 및 대언론 접촉을 통해 본인에 대한 근거없는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행위와 무차별 인신공격성 발언 등을 일삼고 있는데 이를 즉각 중지하라”면서 “본인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가 없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김씨는 “이 전 시장과 본인과 사이에만 알고 있는 ‘진실게임’에 비겁하게 소이부답 운운하며 비겁하게 뒤로 숨지말고 예비 대통령 후보답게 떳떳하게 자신이 위 권영옥 국장과, 이광철 비서관, 주종탁 조직부장 등 3인을 통한 법정위증교사행위를 한 사실을 자복하고 국민적 이해와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다.김씨는 또 “이 전 시장측이 본인의 최근 기자회견을 통한 실체적 진실규명촉구에 대해 특정세력연계설, 공작정치, 구태의연한 폭로정치 운운하고 있으나 이는 매우 유치하고도 대통령후보답지 않은 졸렬한 대응”이라며 “제대로 검증된 대통령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전 국민적 여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마지막으로 “누구의 사주를 받은 사실도 없다”면서 “다만 이명박 전 시장관련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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