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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서울 시내 최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표준점수 기준으로 530점대는 받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입시 전문학원인 이투스청솔·진학사가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경영대의 예상 합격 점수대를 558~565점으로 제시했다. 이투스청솔은 서울대 경영대는 558점, 자유전공학부는 556점, 사회과학계열은 555점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학사는 각각 565점, 561점, 558점으로 예상했다. 의예과의 경우에는 이투스청솔이 560점으로, 진학사가 568점으로 예상했다.다만 서울대는 대입 전형에서 탐구영역 4과목을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실제 점수는 예상 합격선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연세대는 경영학과 553점~556점, 자유전공학부 549점~551점, 영문학과 542~546점으로 전망됐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각각 558점~564, 556~562점으로 합격선이 형성됐다. 고려대는 경영대학이 552점~556점, 정경대학이 550점~553점이었다. 의과대학은 554점~558점으로 예측됐다.이어 한양대 의예과 549점~554점, 성균관대 글로벌 경영이 546점~551점, 서강대 경영학부가 544점~549점, 경희대 한의예과 540점~558점으로 나왔다. 아울러 이화여대 초등교육은 528점~533점, 중앙대 경영대학은 529점~541점 등으로 예상돼 서울 지역 대학의 인기학과인 경우 530점대 전후로 합격선이 매겨졌다.입시 전문학원들은 이밖에 서강대, 한양대, 한국외대, 경희대, 중앙대 등 다른 인기학과에 대해서도 최저 520점대 후반, 최고 560점대 전후로 점수대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각 입시 전문학원에서 발표한 예상 합격선은 언어·수리·외국어영역에서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중 성적이 좋은 2개 과목을 반영해 표준점수 800점 만점 기준으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