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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위축 우려를 감안해 관련 후속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기로 했다.김동연 경제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방안’을 서둘러 시행하겠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적용을 앞두고 일부 사업장에서 일자리 위축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부총리는 “시행방안을 발표한 뒤에도 내년 1월 1일 사업 개시 전까지 필요한 것이 있으면 계속해서 보완해서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7월 내년 최저임금 인상액을 역대 최대인 1060원으로 결정되자 중소상공인들에게 일자리 안정자금 명목으로 3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