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식빵' 사건 제보자 '자작극'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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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식빵' 사건 제보자 '자작극' 실토
  • 송병승 기자
  • 승인 2010.12.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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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입한 밤식빵에서 쥐 한마리가 통째로 나왔다며 세간을 떠들석 하게 한 일명 '쥐 식빵' 사건의 제보자가 자신이 일을 꾸민 '자작극'이었음을 실토함에 따라 이번 사건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30일 제보자 김모씨(35)는 KBS와 인터뷰에서 "일단 쥐를 넣은 건 제가 맞다"며 "(파리바게뜨 측에)약간의 타격만 줄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우리 가게 이미지가 올라가게 돼 매출이 약간 더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심정으로 이런 행동을 했다"고 고백했다.또 김씨는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바람에 죽으려고 유서도 쓰고 차 안에서 연탄 피우고 한참을 있기도 했다"며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김시는 지난 23일 인터넷 사이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게시판에 사진과 함께 "어제(22일) 경기도 송탄의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입한 밤 식빵에서 쥐 한마리가 통째로 나왔다"는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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