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예술극장,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가상리스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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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예술극장,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가상리스트' 공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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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무용 ‘가상리스트 Virtual List’가 오는 12일 부터 1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작인 가상리스트는 타 장르와의 조화로운 융합적 작업 성향을 가진 원댄스프로젝트그룹의 대표 이동원 안무가의 장점을 극대화한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가상리스트는 가상과 현실이 혼용된 허무주의로 인간의 삶을 바라본다. 작품에서의 ‘가상’은 그것의 일반적인 의미를 넘어 ‘인간의 본능‘이라는 의미로 확장된다. 작품은 ’인간의 욕망’과 ‘가상과 현실의 차이’를 중심으로 움직임을 이미지화 한다.
가상과 현실의 구분과 경계는 관객들의 이성적 인식을 오류와 혼동으로 이끌어 간다. 이는 ‘인간의 욕구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 가면서 하나의 형식으로 완성된다.가상리스트는 안무가 이동원 특유의 융합적인 작업 성향에 기반한 무대미술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는 기억과 상상의 관념적 이미지를 생산하는 중심기관인 인간 뇌의 구조를 묘사하며 구성된다.이러한 무대 전면에 설치된 LED스크린의 영상과 실제 무대 위의 무용수들을 교차시키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흐름을 가시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에 어울리는 사운드와 의상까지 더해져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몽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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