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청소년극단 '고등어', 창작뮤지컬 푸른별 보고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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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청소년극단 '고등어', 창작뮤지컬 푸른별 보고서 공연
  • 송훈희 기자
  • 승인 2018.01.0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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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문화재단의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2018년 첫 번째 창작 공연을 펼친다.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여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에 선정되어 2017년 4월부터 진행되어 온 ’안산 고등어 꿈의학교‘는 지난해 8월 창작 마임극<토이스토리>에 이어 올해 첫 번째 창작공연으로 오는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재단 별무리극장에서 창작 뮤지컬<푸른별 보고서>를 공연한다.
뮤지컬<푸른별 보고서>는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안산의 고등학생들이 지난해 8월부터 매주 모여 동고동락하며 뜨거운 열정으로 연습과 창작과정을 거쳐 탄생시켰다.안산만의 청소년극단! 진짜 창작극!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매년 두 작품의 순수 창작물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안산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순수 창작 작품을 발표하는 청소년극단은 전국에 많지 않다. 특히 뮤지컬의 경우 작곡까지 창작을 하여 무대에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많은 청소년극단들이 창작 뮤지컬이라 말하면서 기존에 발표되었던 뮤지컬 넘버 또는 가요의 멜로디를 가지고 와 가사를 수정한다든지 기존의 곡을 이용하여 주크박스 형식의 뮤지컬을 제작 공연하고 있다.하지만 청소년극단 ’고등어‘의 경우는 청소년들이 현재 느끼고 있는 고민과 우정, 사랑을 관객에게 진실되게 전달하기 위해 극작, 작곡, 안무 등 모든 과정을 새로이 창작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안산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산의 청년예술인이 있어 가능한 프로젝트다”라고 전했다.청소년극단 ’고등어‘는 그동안 10편의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전문 공연예술단체들도 구축하기 힘든 다양한 레퍼토리가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있는 극단에서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우린 학교에 가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지 않는 사랑을 해요“고등어에서 활동을 하면서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청소년극이라 불리우는 많은 대본들은 청소년들을 너무 불안정한 존재로 표현하고 있어요. 왕따이야기, 학교 폭력이야기, 방황하는 청소년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요. 왜 연극과 뮤지컬은 우리들을 그렇게만 표현하는 걸까요? 고등어는 청소년들의 우정과 사랑 희망만 노래해요. 그게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 아닌가요?”지구는 아름다웠다고 말할께청소년극단 ’고등어‘의 창작 뮤지컬<푸른별 보고서>는 전쟁의 위협, 경쟁으로 얼룩진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외계인들이 지구에 과연 희망찬 미래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특사를 파견하면서 시작된다. 지구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외계인 ’따뚜‘는 우리의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지구의 희망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작품 안에는 현재 우리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꿈, 우정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공연은 1월 11일~13일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진행되며, 전석 무료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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