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마지막 날인 18일 외국인들의 매수와 기관까지 ‘사자’세를 펼쳐 전날 대비 35.92포인트(1.82%) 상승한 2013.14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28일부터 시작될 한·미 연합 카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대북리스크와 이라크에서 촉발된 시위가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어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에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된데다 단기 급락의 영향으로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단 지난 2주간의 등락폭은 줄어들어 2000선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 코스피 저점 확인과 2000선 회복을 기점으로 외국인들의 순매도 강화는 일단락 됐고 부분적으로는 순매수로 전환됐다”며 “순차익잔고 감소의 확대 제한 등 수급 꼬임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주식시장은 추가 반등과 기간조정이 혼재되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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