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박은석, 유리아, 이상이의 찰떡케미로 내달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순항중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야기, 뮤지컬 <레드북>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인터파크 뮤지컬 종합순위 5위, 창작뮤지컬 순위 1위 (2월 10일)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종합 1-4위가 모두 라이선스 대극장 뮤지컬인 점을 감안하면, <레드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짐작할 수 있다.<레드북>은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 선정작으로, 지난 1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가진 시범공연으로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단 2주 공연만으로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 지난 1월 공연 전문 포털사이트 ‘스테이지톡’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18년 창작뮤지컬 기대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창작뮤지컬 신화를 쓴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콤비가 내놓은 작품으로, 신선한 캐릭터와 잘 짜여진 음악, 배우들의 호연으로 뮤지컬 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지난 6일부터 세종M씨어터에서 올라간 이번 공연은 시범공연의 러닝타임을 10분 이상 줄이며 보다 속도감있고 유쾌하게 다듬어졌다. 또한 무대, 의상, 조명, 분장 등 비주얼적인 면을 보완하고, 밴드, 앙상블, 음향을 보강하여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유리아, 박은석, 지현준 등 시범공연의 성공을 이끈 배우들과 아이비, 이상이, 홍우진 등 새로운 캐스트들이 합류하여 다양한 조합의 페어를 선보였고, 각 배우들의 개성이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어울림으로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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