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최고의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이 진한 여운을 남기며 11일, 2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불멸의 슈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은 개막 이후 각종 뮤지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9.6대의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꽃청춘부터 꽃중년까지 사랑받은 ‘올슉업’은 음악과 스토리가 공존하면서도 지루할 틈 없는 탄탄하고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 싱크로율이 작품의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이어왔다.
연일 화제를 모아온 뮤지컬 ‘올슉업’의 ‘엘비스’역에는 손호영과 휘성, 허영생, 정대현이, ‘나탈리’역에는 박정아와 제이민, 이예은이 무대에 올라 최강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데니스’ 역의 박한근과 김지휘는 나탈리만을 바라보는 박학다식한 시골마을의 순정남으로 엘비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름답고 지적인 큐레이터 ‘산드라’ 역의 정가희와 구옥분은 도도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어 극중 여주인공 ‘나탈리’의 아버지 ‘짐’ 역의 김성기와 장대웅은 끈끈한 호흡으로 캐릭터와 싱크로율 선보였으며,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실비아’ 역의 김나윤, 안유진이 무대에 올랐다. ‘딘’ 역의 진호와 김태규 그리고 ‘로레인’ 역의 서신애와 곽나윤은 풋풋한 로맨스를 선사했다.또한 ‘딘’과 ‘로레인’의 로맨스를 결사 반대하는 ‘딘’의 엄마 ‘마틸다’ 역의 진아라와 임은영, 그리고 ‘마틸다’를 묵묵히 쫓아다니는 보안관 ‘얼’ 역의 이종영은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캐릭터로서 색다른 재미를 전했다.시대의 아이콘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은 그가 데뷔 전 이름 모를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울풀한 블루스와 경쾌한 리듬이 만나 탄생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들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은 물론 유쾌함으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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