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 장세 펼치다 약보합 마감... 2141.34 (1.31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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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변동성 장세 펼치다 약보합 마감... 2141.34 (1.31P ↓)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1.06.0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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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된지 하루 만에 다시 떨어졌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2.47)보다 1.13포인트(0.05%) 떨어진 2141.3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가 그리스 지원책이 곧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외국인의 이틀째 매수세와 개인· 기관의 매도세가 엇갈리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476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이 427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며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개인도 이날 536억원을 팔며 이틀 연속 매물을 시장에 내놨다. 프로그램매매는 15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이 2.58% 떨어지며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운송장비(-1.82%), 종이·목재(1.72%), 증권(-0.77%)도 하락했다.

반면 전날 하락했던 의료정밀이 6.74% 오르고 보험도 2.52% 상승했다. 기계(1.73%), 금융업(1.30%), 은행(1.09%), 건설업(1.01%)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KB금융이 2.91%, 신한지주가 2.16%씩 올랐고, 삼성생명도 2.00%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S-Oil(1.31%), Sk이노베이션(1.29%)도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1.00% 소폭 올랐다.

STX조선해양(6.36%), 삼성중공업(2.40%), 대우조선해양(2.69%)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이닉스가 5.65%나 떨어지며 부진했고 기아차(-3.70%), 현대차(-3.56%), 현대모비스(-2.11%) 등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다.

최근 전기료 인상을 호재로 상승 중이던 한국전력은 외국계 증권사에서 요금인상 효과가 제한적일 것 분석을 내놓자 3.02%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84.54)보다 1.31포인트(0.27%) 하락한 483.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9.20)보다 4.60원 내린 1074.60원에 마감하면서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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