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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11월10일 시행되는 2012학년도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자신 실력을 냉정하고 돌아보고 남은 기간 학습의 방향을 설정해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한편 변화된 입시 제도에 맞춘 시기별 입시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수능을 100일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하반기 월별 수능 마무리전략과 입시전략을 정리했다.▲8월, 취약영역 정리 및 응용력 향상 집중·수시 지원 여부 검토이 시기 수능 공부는 본인의 취약 영역 및 단원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3월 모의고사부터 6월 수능모의평가까지의 오답노트를 점검해 자신의 약점을 진단, 보완하는 것이 우선 할 일이다.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 보다는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반복 학습하고 이를 수능 기출 문제로 확인, 기초를 다지고 응용력을 기르는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또 이때는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모집 지원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 올해는 전체 모집 인원의 60% 이상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하고 전형 유형도 다양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 성적과 학생부,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 개인의 잠재력 등을 고려해 수시 지원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수시 지원을 결정한 수험생이라면 그 대학에 맞는 대학별고사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8월1일부터 입학사정관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되므로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목표대학의 전형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관련 서류와 증빙 자료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통해 확인한 취약영역 집중 학습·대학별고사 준비 병행 9월1일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를 통해 남은 기간 최대한 집중 학습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한 뒤 선택적으로 학습해야 한다.이달에는 2학기 중간고사도 치러야 하므로 내신과 수능 학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위주로 공부하고 일정 시간을 할애해 내신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참고해 수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게 되면 정시지원 기회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6, 9월 수능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따져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지원대학을 결정했다면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수능 준비와 함께 틈틈이 대학별고사 준비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10월, 전략 과목 역량 극대화·1차 수시모집 결과 따라 지원 전략 수정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 및 가중치를 부여하는 영역에 집중해 학습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잘 하는 영역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대학을 목표로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전략 과목의 역량을 극대화해 그 동안 쌓은 실력을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전략 과목에 집중하는 방법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하다. 이달 말부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 1차 모집 합격자를 발표하므로 그 결과에 따라 지원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불합격했다 할지라도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남은 수시 2차와 정시 모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해야 한다.▲11월,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학습, 컨디션 유지·수시 2차 및 정시 최종전략 수립실전 수능과 동일한 스케줄로 생활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능하면 수능 시험 시간표 순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추도록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다시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시험 이후에는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수시 2차 준비와 정시 최종 지원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수시2차 모집에서는 11월 수능 성적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최종 선택을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다.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좋을 경우 대학별고사 응시를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과감히 지원하고 수능 점수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면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수시 합격을 노려야 한다.2012학년도부터 처음 도입되는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으로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예비 합격자 순위에 들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할 경우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원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이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