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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박동준 기자]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전산장애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10일 오후 10시경 수유역 개찰구 카드단말기가 고장이 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늦은 시간 귀가하던 시민들이 큰 혼잡을 빚었다. 정산 및 환승이 안돼 역무실에서 일일이 카드를 찍어야 하는 관계로 역무실 앞 사람들로 길게 줄이 늘어진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다.사고 원인을 취재차 수유역 역무실로 전화를 걸고 기자신분을 밝혔지만 해당 역무원은 바쁘다는 이유로 전화를 끊어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다.이와 관련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역내 전자시스템 전원공급 장치가 20분 가량 전원이 나가는 일이 발생해 승·하차 태그가 작동이 안됐다"며 "현재는 복구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