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운전자의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낸 뒤, 현장(이동시험실)에서 분석 시험을 통해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해준다.
그동안 석유관리원과 협약을 맺은 정비업체가 차량 이상원인이 연료로 의심될 경우 시료를 채취해 시험 분석을 의뢰하면 보통 3~4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는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모든 과정이 진행돼 소비자가 즉석에서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날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시작으로 다음 달 남해고속도로 진영 휴게소, 내년 1월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 2월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휴게소, 3월 경부고속도로 청원 휴게소, 4월 영동고속도로 강릉 휴게소, 5월 호남고속도로 여산 휴게소 등 전국을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에 게시된다.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연료 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는 역추적을 통해 가짜석유 판매자(주유소)를 찾아내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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