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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10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680선으로 내렸다.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05%) 상승한 2107.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포인트(0.19%) 오른 2110.14로 출발한 후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충돌한 가운데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며 “미국 의회가 화웨이와 ZTE에 대해 미국산 반도체 부품 판매를 제한하는 법률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에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장중에 재부각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2314억원을 사들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과 2042억원을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보험(1.25%) △섬유·의복(1.10%) △금융업(0.63%) △운수장비(0.59%) △운수창고(0.58%) 순으로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2.68%) △의약품(-2.38%) △종이·목재(-1.58%) △의료정밀(-1.37%) △건설업(-1.13%) 순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21%로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15%) △현대차(0.78%) △NAVER(2.64%) △한국전력(0.29%)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이 -1.64%로 약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3.26%) △셀트리온(-3.22%) △LG생활건강(-1.05%) △삼성에스디에스(-1.15%) 등이 하락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7.03포인트(1.01%) 내린 686.3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날보다 1.56포인트(0.22%) 상승한 694.94로 출발했다.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56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원과 814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59%) △기계·장비(0.04%) △기타서비스(0.03%)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비금속(-2.84%) △오락문화(-2.73%) △방송서비스(-2.69%) △통신방송서비스(-2.38%) △유통(-2.21%) 순으로 약세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바이로메드(2.37%) △코미팜(0.67%) △서울반도체(3.23%) △차바이오텍(1.27%) △나노스(6.06%) 등이 올랐다.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77%) △신라젠(-2.75%) △CJ ENM(-3.19%) △포스코켐텍(-5.02%) △메디톡스(-1.50%) 등이 내렸다.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122.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