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6일 하나SK카드와 신용카드 가맹점 망 이용에 대해 합의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외환은행과 하나SK카드는 앞으로 실무협의, 전산개발 및 테스트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가맹점 TF 출범은 하나금융그룹과 외환은행이 한 가족이 된 이후 카드 부문에서 처음으로 가시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례로 ▲ 양사 공동 가맹점 마케팅을 통한 효율 극대화 ▲ 가맹점 망 사용에 따른 외환은행 수수료 수입 창출 ▲ 하나SK카드 가맹점 추가 모집 비용절감 등 양사간 마케팅 효율화는 물론 손익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외환은행과 하나SK카드는 이번 합의를 통해 통합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복 투자 제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카드는 여행, 호텔, 항공 마케팅 등에서, 하나SK카드는 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등 중대한 가맹점 마케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어 각 사의 취약 부문에 대한 상호보완이 가능해졌다.
더해 모든 가맹점에 걸친 중복투자를 제거해 효율성 제고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하나SK카드는 현재 40만개 수준인 단독 가맹점을 동종업계 타사 수준인 200만개까지 확보하기 위해 매년 추가 모집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협력으로 추가 모집 및 가맹점 망 전환에 따른 프로세싱 비용 절감이 가능, 연간 손익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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