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실종사건' 누리꾼 SNS서 경찰 수사 촉구
상태바
'공덕역 실종사건' 누리꾼 SNS서 경찰 수사 촉구
  • 이정아 기자
  • 승인 2012.06.1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공덕역 주변에서 실종돼 5일째 연락이 두절된 20대 여성의 실종사건이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 '공덕역 실종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내용은 서울 지하철 공덕역에서 한 20대 여성이 실종돼 5일째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1993년생인 김혜은(20·여)씨가 지난 5일 오전 10시55분께 집 근처인 이태원역 개찰구 CCTV와 오전 11시11분께 공덕역 CCTV에는 분홍색 스커트와 카라에 금장식이 달린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하얀 샌들을 신은 김혜은 씨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씨의 가족은 실종 당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단순 가출로 판단하고 있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가족들은 직접 만든 전단지를 공덕역 인근에서 배포하기도 했다.

김씨 가족들은 형편은 어렵지만 가정불화도 없고, 김씨가 가출할 만한 이유가 없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실종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0시30분께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되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어머니와 이태원역 CCTV를 확인한 결과 오전 10시55분께 주변에 제3자가 없이 자연스럽게 지하철에 승차하는것을 확인한 상태"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현재 관계부처에 협조공문을 보냈고, 김씨에 대한 위치추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