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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5일 밤사이 일부 동해안과 남부지방에 열대야가 나타났다.열대야란 어떤 지점의 최저기온(전일 오후 6시01분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기온이 밤에도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에는 너무 더워서 사람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지역 밤 최저기온은 대구 27.2도, 포항 26.8도, 강릉 26.6도, 제주 25.5도, 서귀포 25.5도, 울산 25.5도, 부산 25.3도, 청주 25.2도, 대전 25.2도, 합천 25.1도 등이다.기상청은 일부 해안과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 11시를 기해서 서울과 일부 경기도 및 남부 지방에 특보가 확대·강화 발효되겠다고 밝혔다.오전 11시를 기해 전라남도(나주시, 구례군, 화순군), 전라북도(완주군, 순창군, 전주시), 경상북도(영천시, 경산시,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안동시, 의성군, 경주시), 경상남도(김해시, 밀양시, 함안군, 창녕군,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 사천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에 폭염경보가 내려진다.또 같은시간 경기도(부천시, 김포시 제외), 강원도(강릉시평지, 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양양군평지, 영월군, 정선군평지, 횡성군, 원주시,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 충청남도(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홍성군, 계룡시), 충청북도, 전라남도(담양군, 곡성군, 장성군, 광양시, 순천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신안군(흑산면제외)), 전라북도(고창군, 김제시, 무주군, 임실군,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경상북도(구미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청송군, 영양군평지, 영덕군, 울진군평지, 포항시),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의령군, 진주시, 산청군, 거창군, 거제시, 남해군),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동해안과 내륙지방에는 오늘과 내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