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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가정집에 몰래 침입, 주부를 성폭행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40대 주부를 성폭행하려 한 정비공 이모(41)씨를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29일 오전 10시15분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몰래 들어가 주부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A씨가 현관문을 열어둔 채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나간 사이 집안에 침입해 작은방에 숨어있다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 전날 밤부터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이씨와 A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이씨는 13년 전 지하철에서 여성을 추행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께 전자발찌를 찬 서모(42)씨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주택가에서 유치원에 가는 자녀를 바래다 주고 집으로 돌아온 주부 이모(37)씨를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